더불어민주당 안양원팀 국회의원, ‘서울대 관악수목원’ 전면개방을 위한 기자회견 열어올해 국회교육위 국감에서 서울대 원칙적으로 전면개방에 동의, 안양시도 적극 나서야
수목원 명칭 변경도 공식적으로 제안, ‘안양시 서울대관악수목원’으로 더불어민주당 안양원팀 이재정, 강득구, 민병덕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안양시 민주당 시도의원과 예술공원 번영회는 21일 안양시청에서 “서울대 관악수목원 전면개방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울대 관악수목원은 총 1,550만 5,962m²의 면적으로, 안양시와 과천시 그리고 관악구에 걸쳐져 있고, 수목원의 주요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곳은 예술공원과 맞닿아 있는 약 93만 7,150m²이다. 2013년부터 완전 폐쇄에서 후문개방으로 전환되어 등산객들이 하산시에만 수목원을 통해 안양예술공원으로 내려올 수 있다. 2017년 하반기부터, 안양형 산림치유사업과 목공체험 프로그램이 시민대상으로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나 인원이 제한되어 있어 시민들의 개방 목소리가 계속되어 왔다. 21대 국회가 개원한 후, 안양원팀 국회의원들은 서울대 관악수목원의 시민 전면개방을 위한 논의를 서울대와 진행해 왔다. 서울대 총장을 비롯하여 서울대 본부는 원칙적으로 시민들에게 수목원을 전면개방하는 것에 동의한 상황이다. 또한 강득구 의원실이 교육부와 기재부, 서울대 본부와의 협의를 통해 2022년도 서울대 예산 중 전면개방을 위해 필요한 필수시설을 갖추기 위한 예산 지원도 합의한 상황이다. 이재정 의원은 “코로나19로 시민들의 생활이 또다시 일시 정지된 지금, 일상이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한지, 안양의 자연환경이 얼마나 축복인지 다시금 깨닫고 있다.”며 “서울대 관악 수목원의 개방을 통해 예술공원과 수목원이 경기남부의 명소로 거듭 태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민병덕 의원은 “안양원팀이 힘을 모아 지금의 ‘서울대 관악수목원’이라는 명칭을 ‘서울대 안양관악수목원’ 혹은 ‘안양시 서울대관악수목원’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인 만안구 강득구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안양예술공원과 서울대 관악수목원은 안양이 얼마나 자연친화적이고 문화친화적인 도시인지를 알려주는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수목원 개방을 통해 지역 상권이 활성화됨은 물론, 안양시민뿐만 아니라 수도권의 시민들이 함께 휴식할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이다. 안양시와 서울대와 협력하여 수목원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안양예술공원 번영회는 “서울대 관악수목원 개방은 예술공원 상인들의 소망을 넘어 안양시민 모두가 바라는 것”이라며 “안양시가 적극적으로 서울대와 실무협의를 진행해 주기를 바란다”는 열망을 전달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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