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총장 박노준)가 잇단 운동부 창설과 함께 스포츠 과학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학 스포츠 메카를 향한 힘찬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안양대학교는 안양대 강화캠퍼스에서 최근 역도부 가창단식을 열고 대한역도연맹에 선수 2명과 지도자를 정식 등록했다. 박성배 교수가 부장을 맡은 안양대 역도부 선수들은 올해부터 전국 대회에 출전해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양대는 역도부에 이어 골프와 유도, 태권도와 검도에서도 운동부를 창단해 침체된 전문 체육 활성화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안양대는 잇단 운동부 창설로 우려되는 선수들의 부상을 막고 경기력을 높이기 위해 스포츠 과학 기업인 ㈜에보소닉(대표 최재영)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안양대 일우중앙도서관 5층 교무회의실에서 27일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박노준 총장과 ㈜에보소닉 최재영 대표가 참석해, 선수들의 부상 방지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과 음파 기반의 운동처방 알고리즘 개발을 통한 인력 양성 협력, 가상현실 기반의 스포츠 게임을 위한 사운드 웨어 및 콘텐츠 개발 등에 관한 산학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박 총장은 이 자리에서 “(주)에보소닉이 가진 최첨단 음파진동기술을 바탕으로 우리 대학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대학 스포츠의 메카로 거듭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에보소닉 최재영 대표는 “2013년부터 소리의 과학 기술 음파진동기기를 개발하여 통증 없는 세상을 목표로 디지털 치료와 전자약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두 기관이 상생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실질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안양대학교는 지난해 28일에도 인천광역시체육회와 지역 체육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는 등 지역 전문 체육 활성화와 대학 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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