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예고 연극영화과, 무용과 연암 예술제 성공적으로 마쳐뮤지컬 <렌트>에 담긴 열정과 희망, 아름다운 몸짓에 담긴 자유와 도약
안양예술고등학교(교장 황영남) 연극영화과는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본교 연암홀에서 뮤지컬 <렌트(Rent)> 공연을, 무용과는 지난 6월 23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연암 무용제를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면서 작년과 달리 이번 예술제는 안양예고 모든 학생이 함께 어울려 무대를 즐길 수 있었다. 먼저, 연극영화과의 뮤지컬 <렌트(Rent)> 공연은 본교 2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4차례에 걸쳐 진행되었다. 뮤지컬 ‘렌트(Rent)’는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La Boheme)’을 현대화한 작품으로 뉴욕 이스트빌리지에 모여 사는 가난한 예술가들의 꿈과 열정, 사랑과 우정, 그리고 삶에 대한 희망을 그린 작품이다. “No day, but Today!”를 외치며 충실하게 오늘을 살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학생연출을 맡은 정재헌 학생은 “6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서로의 머리를 맞대고 수없이 흘렸던 땀, 눈물 쏟아부었던 열정들이 극장에 계신 모든 관객분께 고스란히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느낄 수 없었던 공연장의 뜨거운 열기를 다시 느낄 수 있어서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무용과는 현대무용, 발레, 댄스스포츠, 한국무용 4가지 분야의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였다. 뛰어오르기 전의 웅크림을 표현한 ‘3, 2, 1.’, 꿈과 환상의 나라를 표현한 ‘La La Land’, 낭만주의 발레의 대표작품인 ‘Giselle’, 진도북놀이를 군무로 재구성한 ‘무(舞)·악(樂)의 향연’ 등 총 8개의 무대가 이어졌다.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이 보이는 무대, 진정 자신들이 하고 싶은 무용을 즐겁게 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관객들은 그 아름다움에 감동했다. 이번 무용제를 이끈 안성우 부장님은 “오즈라는 낯선 도시에 떨어진 도로시가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듯이 우리의 공연은 이미 내 안에 있는 것, 그러나 아직 나 자신이 되지 못한 것을 무대 위에 펼쳐보려 했다. 막이 내릴 때 오즈의 도로시와 친구들이 찾고자 했던 것, 여러분이 찾고자 하는 그것을 비로소 발견하길 바란다.”라며 공연 의도를 설명했다. 이로써 지난 5월 17일 미술과의 전시회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던 ‘2022 안양예고 연암 예술제’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안양예고는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17일부터 10월 20일까지 2023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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