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총장 박노준)는 안양대 국어문화원과 한국장애인개발원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김민영)가 발달장애인 인식개선과 교육 및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안양대학교 아리소강당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안양대 국어문화원 박철우 원장과 경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이하 경기발달센터) 김민영 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달장애인에 관한 관심과 지지, 긍정적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식을 통해 발달장애인이 문해력을 기를 수 있도록 ‘그림책 만들기 사업’을 공동으로 기획·운영하기로 했다. 발달장애인 ‘그림책 만들기-그림책으로 세상에 한 발짝’ 사업은 2022년 경기도 국어문화진흥사업으로, 수탁기관인 안양대학교 국어문화원과 경기발달센터가 올해 말까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그림책 만들기’는 발달장애인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직접 그림으로 그린 뒤 이야기를 적어 모은 것을 하나의 책으로 완성하는 활동으로, 이 과정을 통해 발달장애인은 종합적으로 문해력을 기를 수 있어 향후 발달장애인 교육과 자립을 위한 활동에 폭넓게 활용할 될 것으로 보인다. 안양대 국어문화원장 박철우 교수는 “발달장애인들이 세상에 한 발짝 더 나오기 위해서는 비장애인과 자유롭게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 읽고 쓸 수 있는 문해력 등이 꼭 필요하다”며, “이번 그림책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내놓는 기쁨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그림책 만들기 사업을 통해 제작된 모든 결과물은 연말에 경기도청에 전시하고, 우수한 결과물은 따로 그림책으로 제작한다. 업무협약식에 앞서 경기발달센터 김민영 센터장은 안양대학교 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 1시간가량 장애인식 개선 관련 특강을 진행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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