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가장 좋은 친구 안양천’주제…총 391명 접수‘안양시는 안양천생태이야기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개최한 그림 공모전에서 24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우리들의 가장 좋은 친구 안양천’을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총 391점이 접수됐으며, 시는 이 가운데 대상 2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4점, 장려상 6점, 가작 10점 등 총 24점을 선정했다. 대상은 유치 부문에서 ‘동물친구들 만나러 안양천가요(이서아)’, 초등 부문에서는 ‘모두가 우리의 친구가 되는 안양천(이도은)’ 이 선정됐다. 안양시는 안양뿐 아니라 서울과 군포 등 안양천 유역에 사는 시민들의 문의가 이어지는 등 관심이 뜨거웠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전에 접수된 작품을 통해 가족과 자전거를 타는 모습, 안양천 생태교육에 참여한 모습, 곤충과 새를 관찰하는 모습 등 안양천을 즐기는 시민들의 다양한 모습을 어린이들의 시각으로 볼 수 있었다. 한 심사위원은 “경험하지 않고는 담아낼 수 없는 정겨운 안양천의 모습을 잘 표현한 작품이 많아 심사가 어려웠다”며 “한 점, 한 점 소중하게 심사했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천은 과거 산업화 시대 오염 하천의 대명사였지만, 시와 시민들의 노력으로 현재는 시민들의 힐링 공간이 됐다”며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수상작들은 연말까지 안양천생태이야기관에 전시되며, 시상은 이달 29일 열리는 안양천생태이야기관 개관 10주년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환경교육한마당 체험부스 등 다양한 행사도 펼쳐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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