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오후, 관양1동 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펼쳐진 관양초 나눔 활동 9월 15일 ~ 10월 14일 동안 학생들의 기부를 위한 독서 포인트 쌓기 도전 독서 기부 나눔 활동으로 이웃을 돌아보며, 배려를 마음을 갖기 안양 관양초등학교(교장 이금화)는 독서기부동아리와 독서기부 학급의 활동으로 10월 25일 오후 3시 학생 및 교사 46여 명이 관양1동 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물품을 전달했다. 독서 기부 동아리·학급 활동은 작년에 이어 올해 1학기와 2학기 2회에 걸쳐 진행됐다. 기부활동은 독서 기부 동아리 회원 35명, 독서 기부 학급 10학급 233명이 9월 15일부터 10월 14일까지 한 달 동안 책 읽은 포인트로 기부물품을 마련해 실시됐다. 독서 습관을 길러주고, 책을 매개로 우리 이웃을 돌아보는 기부문화의 정신을 심어주고자 기획됐으며,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독서활동에 참여해 독서 포인트로 31개의 기부상자를 준비했다. 기부상자는 거동이 힘드신 분들의 불균형한 식사를 돕기 위한 물품(국물류, 탕, 밑반찬, 간식 등의 즉석식품)과 가정 상비용 파스, 밴드 등으로 구성했다. 독서 기부 학급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책이 너무 재미있고, 독서 기부도 하니 행복하다”, “책만 읽어도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으니 기쁘다”, “책을 읽으면서 기부가 되니 책도 더 읽게 된 것 같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여한 독서 기부 학급 김수미 교사는 “학급 급훈 ‘아름다운 미덕을 발견하고 가꾸자’를 실천하기 위해 매일 아침 독서 10분을 실천하고 ‘배워서 남 주자’라는 어느 대학교의 슬로건을 보고 우리 반도 독서하고 남에게 도움을 주자라는 생각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자신의 힘으로 돈을 벌어 남을 돕지는 못하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독서로 남을 돕는 활동을 해 삶은 다른 사람과 함께 한다는 생각이 심어지길 바란다”고도 전했다. 관양초는 2022년 독서 기부 나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재능으로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고, 앞으로도 남을 위한 배려를 갖도록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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