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서중학교, “학생들이 수세미를 재배해서 지구를 지킨다고요?”‘수세미를 활용한 환경감수성 교육’으로 지구환경 지키기 실천
10월 26일, 학교에서 재배해온 수세미를 수확 ‘수세미를 활용한 환경감수성 교육’ 실시 직접 수확한 수세미로 천연수세미 만들기, 지구환경 지키기 실천활동 진행 안양서중학교(교장 최흥재)는 지난 4월부터 학교에서 직접 재배해 온 수세미를 수확해 10월 26일 전교생 대상으로 “수세미를 활용한 환경감수성 교육”으로 지구환경 지키기 실천활동을 진행하였다. 자연환경이 좋은 위치에 자리한 학교의 장점을 살려 봄에 학교 담장을 따라 수세미를 심었다. 지구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살아있는 생태환경 교육을 위해 수세미를 직접 재배한 것이다. 가을이 되어 수확한 수세미로 천연수세미를 만들며 환경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수세미 재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2학년 학생은 “씨앗을 뿌리며 반려식물 삼아 물도 주고 거름도 주면서 수세미를 키우는 것이 참 재미있었다”며 “수세미 열매로 천연수세미를 만들어 쓸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3학년 학생은 “보통 가정에서 사용하는 수세미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나오고, 그것이 바다로 흘러가면 물고기들이 먹게 된다는 말에 깜짝 놀랐고, 학교에서 만든 천연수세미를 집에서 사용하면서 지구환경을 위한 실천을 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학년부장 한순열 교사는 “지식으로만 환경문제를 접근하기보다는 자연과 친해지고 지구의 고마움도 느끼면서 그 속에서 아파하는 지구를 위해 어떤 실천을 할 수 있을지 직접 학생들이 찾고 행동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수세미 심기를 시작했다”며 “전교생이 직접 수세미까지 만들고 환경감수성 교육까지 무사히 진행하게 돼 교육자로서 너무 보람있다”고 말했다. 최흥재 교장은 “일 년 동안 수세미 씨를 뿌리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과정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정서적으로도 풍요로워졌고, 천연 수세미를 만드는 활동으로 지구환경에 대한 인식도 깊어졌다”며 “앞으로도 환경감수성을 높여서 미래의 지구를 위한 인재들로 커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