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비산3동, ‘턱없는 동네 만들기’ 업무협약 체결비산3동 주민자치위원회, 법률 사각지대 경사로 무상 설치 사업 지원
비산3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광원)는 지난 10월 31일 안양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이용훈, 이하 IL센터)와 ‘턱없는 동네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턱없는 동네 만들기’ 사업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상 의무 적용이 되지 않는 300㎡ 미만 제2종 근린생활시설에 경사로 무상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로 식당, 동네병원, 약국 등 소규모 업체가 지원 대상이며, IL센터는 올해 비산3동 지역 20개소 경사로 설치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은 IL센터의 제안을 비산3동 주민자치위원회가 흔쾌히 승낙해 이뤄졌으며, 자치위원회는 ‘턱없는 동네 만들기’ 사업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참여업체를 발굴하고 추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협약식은 이태원 사고 애도 기간임을 감안해 허원구 시의원, 비산3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IL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약식으로 진행됐다. 이광원 비산3동 주민자치위원장은 “턱없는 동네 만들기 사업에 함께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하며, 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훈 IL센터 소장은 “장애인의 편리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협력해준 비산3동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힘을 모아 사업이 잘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리를 함께한 허원구 시의원은 “뜻깊은 사업에 참여하는 비산3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성원하며, 장애인과 비(非)장애인의 이분법이 아닌 언제라도 누구에게나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는 비(備)장애인의 시선으로 바라보면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향숙 비산3동장은 “이번 사업으로 장애인과 노약자의 편리하고 안전한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돕고 나누며 함께하는 비산3동을 위한 주민자치위원회와 안양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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