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소년재단(이사장 최대호) 산하 석수청소년문화의집(소장 김진희) 소속 인식개선 가족자원봉사단 ‘더함 동아리’가 도토리 저금통을 설치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본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들이 산 인근에 떨어져 있는 도토리를 무단 채집하지 않고 동물들을 위해 저금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자 기획된 사업으로, 야생동물들의 먹이인 도토리가 본격적으로 떨어지는 시기를 앞둔 이 달, 도토리 나무가 많이 분포해 있는 병목안 시민공원 내 5곳에 도토리 저금통을 설치했다. 앞서 지난 달 설치한 안양예술공원에 이어 두 번째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성윤(12) 참가 청소년은 “이번 도토리 저금통 설치를 통해 가족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고, 특히 동물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활동이라고 생각하니 산을 오르는 일도 힘들지 않고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석수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지역사회 제로웨이스트 공간 확장을 위한 경기도 공모사업 환경프로그램 ‘찾아가는 제로존’ 등 다양한 청소년활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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