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아동학대 예방의날’ 기념행사 개최최대호 시장, 폭력 근절 캠페인 ‘END Violence’ 동참 “폭력 멈추게 하는 것은 관심…아동은 독립 인격체”
안양시는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과 아동학대예방주간(11월19일~25일)을 맞아 지난 18일 오후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아동학대 예방의 날은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아동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기념행사에서는 안양시아동보호전문기관이 공모한 사행시 우수작을 시상하고, 아동학대예방 홍보물을 키오스크 메뉴판에 부착하는 학대예방홍보샵 ‘동행#’2개소를 위촉했다. 또 아동학대 사례관리 우수 가정의 인터뷰 영상을 상영해 함께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지연 안양시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은 “아동학대가 없는 안양이 되도록 안양시와 함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겠다”며“학대로 고통받는 아동을 위해 심층적·전문적으로 사례관리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주셨다는 점에서 더 뜻 깊다”면서 “아이들이 존중받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안양시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최 시장은 송인헌 괴산군수의 지목으로 19일 SNS를 통해 아동폭력 근절을 위한‘END Violence’ 캠페인에 동참했다. END Violence 캠페인은 아동·청소년을 향한 물리적·정신적 폭력을 근절시키기 위해 유니세프와 외교부가 펼치고 있는 인식개선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폭력을 멈추게 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관심이다(Take action, stop violence)’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7월 1일 시작됐다. 캠페인에 동참한 최 시장은 “캠페인 슬로건처럼 아동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사회가 끊임없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아동은 부모의 소유물이 아닌 독립된 인격체이고 학대는 처벌받아야 하는 범죄임을 인식토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김경관 안양과천교육지원청장을 추천했다. 한편 안양시는 2021년 7월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학대피해아동쉼터 설치와 전담의료기관 지정 등 아동보호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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