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총장 박노준)는 개교 74주년을 기념해 열린 제26회 아리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안양대 일우중앙도서관 5층 교무회의실에서 5일 열린 제26회 아리문화상 시상식에서는 소설 부문에서 국어국문학전공 유승환 씨의 작품 <동화버섯>이 당선작으로 선정됐으며, 수필 부문에서는 국어국문학전공 노석훈 씨의 작품 <사회를 이해하려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참고서>가 당선작으로 뽑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시 부문에서는 러시아언어문화전공 김지은 씨의 작품 <신이사랑한소년>이, 평론 부문에서는 국어국문학전공 오송희 씨 작품 <‘더 플랫폼’이 333층짜리 홀과 호화로운 음식만으로 수직적 계급사회의 문제점을 고발하는 방식>이 당선되었다. 올해 제26회 안양대학교 아리문화상은 9월 20일부터 11월 20일까지 두 달여 간 소설과 수필, 시, 평론 등 4개 부문에서 모두 141편의 작품이 접수돼 경합을 벌였으며, 이 가운데 작품 12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제26회 안양대 아리문화상 심사위원장 맹문재 교수는 “올해 아리문화상에서는 국어국문학전공 외에도 관광경영학과, 유아교육과 영미언어문화전공, 행정학과와 러시아언어문화전공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좋은 작품을 응모해 한층 더 수준 높은 공모전이 되었다”고 말했다. 안양대학교 아리문화상은 ‘아름다운 리더의 생각 열기’라는 목표로 안양대 일우중앙도서관에서 안양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설과 수필, 시, 평론 부문의 작품을 공모하여 매년 수상작을 발표하는 문학상이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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