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총장 박노준) 음악학과(학과장 백경원)가 연말 음악회와 바자에서 모은 작은 정성으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마련해 안양시 보육원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안양대 음악학과는 안양시 보육원 ‘좋은집’을 찾아 어린이들을 위한 학용품과 크리스마스 장식용품, 피자와 과자 등 3백만 원어치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김연경 안양대 예술체육대학장과 백경원 음악학과장, 음악학과 사공유정 교수, 음악학과 성악전공 4학년 박세은, 장수빈 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번 보육원 어린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은 안양대 음악학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개최한 연말 음악회와 바자를 통해 마련되었다. 안양대 음악학과는 지난 12월 9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2022년 연말 음악회 ‘윈터 콘서트’를 개최했고, 음악학과 AY Music 공연기획팀이 기획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자선 바자 ‘크리스마스 마켓’을 열었다. 음악학과 학생들은 학과에서 진행하는 캡스톤 공연 수업을 통해 음악회와 바자 개최 아이디어를 모았고, 어느 단체에 기부할지를 고심한 끝에 미래의 동량인 어린이를 위해 자선기금을 사용하기로 했다. 안양대 음악학과 백경원 학과장은 “지역사회와 상생을 고려하여 안양지역의 단체 가운데에서 적합한 곳을 물색하였으며, 물품 역시 상당수 안양지역에서 구매하여 지역사회 공동체에 자그마한 힘을 보태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자선 음악회와 바자 개최, 그리고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에는 성악 전공과 관현악 전공, 피아노 전공 등 음악학과 모든 학생이 스태프로 참여했으며, 음악학과 총동문회(회장 최철남)도 후배들과 함께 정성을 모았다. 안양대 예술체육대학 김연경 학장은 “자발적으로 준비한 자선 음악회와 바자 개최, 보육원 방문으로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이웃과의 나눔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배울 훌륭한 기회가 되었다”며, “이런 따뜻하고 아름다운 마음이 후배들에게도 계속 이어져 우리 음악학과의 새로운 전통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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