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안양7동은 관내 12개 사회단체가 참여해 기부받은 생활용품을 채워 만든 ‘무지개 박스’를 취약계층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무지개 박스’는 지난 2022년부터 추진 중인 안양7동의 특수시책으로, 명절 전후로 대량의 일상용품 선물을 주고받는 점에 착안해 명절 후 선물로 받은 물품을 보다 필요로 하는 이웃과 나누려는 마음으로 시작됐다. 상자 안에는 참치캔, 김 등 식료품 및 마스크와 칫솔, 치약 등의 생활용품과 함께 공공요금 인상으로 더욱 힘들어진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까지 가득 담아 20개의 무지개 박스를 취약가구에 전달했다. 류근숙 주민자치위원장은 “무지개 박스에 담은 모두의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라며, 추석에는 더 많은 물품을 기부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김혜영 동장은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 조성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주신 안양7동 12개 사회단체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일상 속 기부문화 실천으로 선한 영향력이 가득한 지역사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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