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한 도시 한 책 읽기' 올해의 책 추천 받아시민이 선정하는 ‘올해의 책’과 함께 다양성 존중하는 독서 문화 전파
학교도서관 대상 300여 권의 교과연계도서 대출 서비스도 시행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시민이 선정하는 「한 도시 한 책 읽기」 올해의 책 후보도서를 추천받고 있다. 「한 도시 한 책 읽기」는 1998년 미국 시애틀 공공도서관에서 시작된 지역사회 독서 운동으로, 사회문화적으로 다양한 특성을 가진 주민들이 한 권의 책을 읽고 토론함으로써 관점의 차이를 이해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 형성을 목적으로 한다. 안양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해당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일반ㆍ청소년ㆍ어린이 분야에서 각 1권씩 ‘올해의 책’을 선정할 계획이며, 3월 20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올해의 책 후보도서를 추천받는다. 이후 각계 전문가와 시민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시민 추천도서 중 분야별 3~5권을 최종 후보도서로 선정하고, 시민들의 투표를 통해 올해의 책이 최종 결정된다. 후보도서 추천은 포스터 상의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응답 또는 도서관 방문을 통해 할 수 있으며, 국내 작가의 작품 중 장르와 형식에 상관없이 누구나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을 자유롭게 추천하면 된다. 올해의 책이 선정되면 해당 도서와 연계한 작가 북토크 및 북튜브, 서평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석수도서관에서는 오는 3월부터 학교도서관을 대상으로 교과연계도서 대출 서비스를 시행한다. 대량의 도서 자료 구입이 어려운 학교도서관에 양질의 도서를 제공함으로써 공공도서관 방문이 힘든 학생들에게도 생활 속 독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300권 내외의 도서를 3개월간 대출 가능하며, 도서의 구성 및 기간은 도서관과 협의 조정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석수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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