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

안양시, 동절기 모기 유충 방역 강화

김민규 기자 | 기사입력 2023/02/28 [13:52]

안양시, 동절기 모기 유충 방역 강화

김민규 기자 | 입력 : 2023/02/28 [13:52]
안양시, 동절기 모기 유충 방역 강화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감염병 매개 역할을 하는 모기 박멸을 위해 지난 1월부터 ‘동절기 모기 유충 집중 방제 작업’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람과 동물을 쏘아 피를 빨아먹는 모기는 단순히 피부의 간지럼증을 유발하거나 여름철 숙면을 방해하는 정도를 넘어, 말라리아나 일본뇌염, 뎅기열 등의 질병을 전파하는 해충이다. 국내에서도 매년 500명 내외로 모기로 인한 감염자가 발생하는 실정이다.
 
겨울철은 모기의 생존력이 가장 떨어지는 시기로, 모기 유충은 추위를 피해 하수구, 정화조, 집수정, 물웅덩이 등 제한된 곳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방제 작업을 수행하기에 최적의 시기다. 또한 유충 시기에는 서식 환경이 제한되고 영양상태가 고갈되어 있어 소량의 약품으로도 살충효과를 높일 수 있다.
 
모기 유충 1마리를 없애면 성충 500~600마리를 박멸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보건소에서는 친환경 약품을 사용해 방역을 진행 중이다.
 
김명숙 만안구보건소장은 “겨울철 비활동기의 적극적인 사전방제 작업과 활동기의 체계적 방역 활동으로 모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을 근절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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