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시장 최대호)는 평촌도서관이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제55회 한국도서관상 단체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1969년 제정돼 55회를 맞은 한국도서관상은 도서관 사업 발전에 공적이 현저한 개인과 단체를 표창해 공로를 치하하는 도서관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는 전국 약 1,400개의 도서관 가운데 평촌도서관을 비롯한 단체 15개소와 개인 16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평촌도서관은 △ 책으로 지역 공동체가 함께 소통하는 ‘한 도시 한 책 읽기’, △ 지역사회에 독서문화를 전파하는 ‘기업독서경영’, △ ‘구독경제’ 개념을 도입해 신청자의 성향과 관심사에 적합한 도서를 매달 정기적으로 배송하는 ‘장서구독’ 등 다채로운 도서관 서비스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로 도서관 운영이 제한되는 위기 상황을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해 도약하는 기회로 삼은 발상의 전환이 수상이라는 결실로 돌아왔다”며 “시 승격 50주년의 해에 안양시 도서관을 중심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평촌도서관은 2022년 말 기준 연 54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고, 57만여권의 도서 대출이 이루어진 안양시 대표 도서관으로 지난해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는 노후시설 개선을 위한 신축 건립 공사에 따라 임시휴관 중이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복합문화 공간으로 2025년 11월 재개관 예정이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