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올해 주민참여예산에 70억여원 투입27일 주민참여예산위 워크숍 개최·오지은 시민주권센터 센터장 초빙
최대호 안양시장 “주민과의 소통강화 가교역할” 안양시가 올해 70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투입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시는 이와 관련 지난 27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안양과천군포의왕 YWCA 주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워크숍’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선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 등 52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공개모집과 추천을 통해 지난달 10일 위촉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오지은 시민주권센터 센터장을 초빙해 주민참여예산제도와 위원으로서의 역할, 참여예산의 핵심인 제안사업 발굴 및 구조화 활동에 대한 설명과 분과위원회 심의 활동을 실제로 경험해볼 수 있도록 실습 등을 진행했다. 시는 2023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지난해 204개 사업을 접수받아 최종 93개 사업을 선정, 69억8700만원의 예산을 최종 확정했다. 확정된 주민참여 예산안에는 ▲안양일번가 지하보도 입구 환경개선 ▲불법광고물 부착 방지시트 설치 ▲박달1동 장미터널 시설물 보수 ▲비봉산 세심천 쉼터 시설 개선 ▲동편마을 공영주차장 지상공원 환경 정비 ▲안양천 충훈2교 광장 그늘막 설치 등이 포함됐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31개 동 주민 80명이 6개 분과(일반행정·기획경제·복지문화·보건환경·도시상하수도·건설교통)로 구성됐으며, 주민참여예산위원은 주민참여예산제 홍보와 주민이 제안한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조정 및 심의, 주민 의견 수렴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최대호 시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지역주민들의 소망이 깃들어 있는 예산”이라며 “주민과의 소통의 가교역할을 통해 주민이 원하는 곳에 예산이 제대로 쓰여 주민참여예산제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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