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노동인권 존중과 함께 건강한 노동 인식 형성 지원 안양시 노동인권센터(이사장 최대호)는 청소년 노동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노동인권 학교를 운영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5일 안양문화고를 방문해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노동인권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반별로 두 시간 가량 진행됐으며, 노동법의 기본 내용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보호받아야 하는 청소년 노동자의 권리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학생들은 처음에는 노동자라는 단어에 생경한 반응을 보였지만, 현장학습과 아르바이트 등 고등학생도 노동인권의 주인공이라는 설명을 듣자 주변의 사례를 공유하며 질문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했다. 앞서 센터는 찾아가는 노동인권 학교 운영을 위해 지난 3월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및 관내 6개 직업계 고등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2명의 강사진을 신규 위촉하는 등 청소년 맞춤형 노동인권 교육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센터는 7일까지 안양문화고에서 학년별 교육을 마친 후, 오는 19일에는 인덕원고에서 노동인권 학교를 이어간다. 7월까지 평촌경영고와 평촌과학기술고, 경기게임마이스터고, 근명고, 안양공고 등 총 7개교를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손영태 노동인권센터장은 “청소년 대상 노동인권 교육의 시작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청소년 노동인권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관내 모든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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