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관악수목원 4월 15일부터 5월 7일까지 개방수생식물원·관목원·참나무속 관찰로 등 다양한 산책로 열려
오는 15일, 기념식 및 산림치유·목공체험프로그램 개최 최대호 시장 “안양수목원 명칭 변경·전면 개방 앞당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안양시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서울대학교 관악수목원을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민들이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개화기에 맞춰 23일간 진행하며, 그동안 ‘비밀의 숲’으로 베일에 싸였던 진달래길, 소잔디원, 수생식물원, 관목원, 참나무속 관찰로, 무궁화원 등 다양한 산책로와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안양시·서울대학교는 이번 개방기간 ▲아름다운 고목의 중앙로(수목원 정문~후문) ▲수련, 왜개연꽃 등 수생식물과 꽃창포, 노루오줌 등 수변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수생식물원’ ▲120여 종 낮은 키 나무들을 관찰할 수 있는 ‘관목원’ ▲우리나라 10여 종의 참나무속 나무들이 만든 ‘참나무속 관찰로’의 탐방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시는 15일 오후 2시 수목원 내 어울림마당에서 ‘서울대학교 관악수목원 봄철 시범개방 행사’를 개최한다. 개방 기념식과 산림치유·목공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체험프로그램은 이날 오전 10~12시, 오후 2~4시에 진행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들이 관악수목원에서 봄을 만끽하고 안전하게 탐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서울대학교 안양수목원’ 명칭 변경 및 전면 개방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와 서울대학교는 관악수목원의 산림보호를 위해 개방기간 수목원 내 음주·취식행위(물, 텀블러 제외) 금지, 흡연·화기사용 금지, 반려동물 입장 금지, 식물 훼손·채취 금지, 유모차와 휠체어를 제외한 개인용 이동장치 반입을 금지한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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