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관양1동 행정복지센터는 동편마을 뒤편에 조성된 경관녹지 지역 둘레길의 이름을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2012년에 조성된 이곳 둘레길은 관악산 산림욕장 초입에서 시작해 동편마을 1, 2, 3단지를 거쳐 동편근린공원에 이르는 약 1.6km 구간에 자리 잡고 있다. 동편마을 1만여 주민들에게 자연 속 휴식 공간을 제공해온 산책로지만, 지금껏 공식 명칭이 없었고 초기 설치된 시설물의 노화로 주민들의 관심과 이용도 줄어든 상황이다. 이에 관양1동은 테마 둘레길로 조성해 동편마을 카페거리 방문객들도 즐겨 찾는 지역 명소로 개선할 계획이다. 거리 표지판을 보수하고 태양광 LED 도로표지병과 안전벨, 야외 조명 등을 설치해 안전 우려 없이 언제든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 휴식 시설도 보완해 이동 약자에 대한 배려도 담을 계획이다. 김성대 관양1동장은 “동편마을 둘레길 개선사업은 주민들의 일상 속 생활공간의 리모델링 사업인 만큼 이름 선정에서부터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차근차근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둘레길 이름 공모는 다음 달 5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안양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당선자에게는 30만원 상당의 안양사랑상품권을 부상으로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관양1동 행정복지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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