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 안양박물관 외벽 조각상 새단장안양박물관 외벽 모자상, 파이오니아상 노후로 보수 ․ 보강 작업 실시
2023년 7월 안양시 승격 50주년 기념 특별전시 앞두고 조각상 새단장 안양문화예술재단(이사장 최대호)은 오는 7월 안양시 시 승격 50주년 기념 특별전시에 앞서 노후화된 안양박물관 외벽 조각상 보수 작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안양박물관 외벽에 위치한 모자상과 파이오니아상은 옛 유유산업 건물(현 안양박물관)을 설계한 김중업 건축가가 1964년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종배 작가를 통해 건물 외벽에 설치한 작품이다. 외벽 조각상은 설치 후 60여 년간 비바람에 의해 균열, 부식과 오염, 도장 벗겨짐 등 자연훼손이 심각한 상태여서 그간 보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박물관측은 시 승격 50주년 전시를 앞두고 조형물 보강, 도색 및 하단부 상향 조명 설치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외벽 조각상 새단장을 통해 1960년대 당시 척박했던 유유산업 근로자들의 삶에 정신적 휴식처 역할을 기대했던 김중업 건축가의 뜻을 되살리고, 현재 안양박물관 및 김중업건축박물관을 찾는 시민들에게도 온전한 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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