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산업진흥원은 지난달 28일 관내 기업과 특성화 고등학교 및 대학교 등 산·학·관 18개 기관이 참여한 ‘2023년 1차 산학관 협력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협의회에는 계원예술대, 대림대, 성결대, 안양대, 연성대, 한세대, 한양대 등 7개 대학 산학협력단장과 경기게임마이스터고, 근명고, 안양공고, 안양문화고, 평촌경영고, 평촌과학기술고 등 6개 특성화고 취업 담당 부장교사, 그리고 안양시청과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관계자 및 관내 유망강소기업 2개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김진배 연성대 산학부총장이 ‘현장실습 기반 지산학관 지역 인재 공동 육성’을 주제로 지역 내에서 육성한 우수 인재가 관내 강소기업으로 유입되는 선순환 체계 확립 필요성에 관한 발표를 진행했다. 산학관 원활한 소통을 통한 기업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 계획도 밝혔다. 한양대 김태식 교수는 지역 내 연구개발지원, 기술정보 제공, 기술이전 및 국제 연구 협력 지원 역할을 위한 ‘안양 연구조합’ 설립을 제안했다. 추후의 산학관 논의를 통해 실행 가능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어질 예정이다. 종합예방진단 시스템 업체 ㈜원방하이테크의 김용수 연구소장은 매출이 증가 추세에 있어 기업 성장을 위한 우수인력 확보가 시급하다며, 산학협력을 통해 올해 10명 이상의 지역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차전지 솔루션 업체인 ㈜베러셀 송영조 대표는 미주 및 EU에 2차 전지 투자를 진행 예정이라며 대학 및 특성화고에 관련 분야의 구인 협조를 요청했다. 진흥원 조광희 원장은 “참여기관들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현안 과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협의회 자리를 마련하겠다”며 “진흥원은 지역 인재의 원활한 연결 및 기술적 교류 등 산학관 협력의 매개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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