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소년재단(이사장 최대호) 산하 만안청소년수련관(관장 박영미) 방과후아카데미 ‘그린나래’는 지난 5월부터 총 8회기에 걸쳐 2023년 김대일문화재단 디지털아트 교육지원사업 [코딩; 하다]를 운영한 가운데, 지난 6월 30일 만안청소년수련관에서 작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만안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는 김대일문화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3년째 [코딩; 하다]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년 간 게임 개발 프로그램 코두(kodu)를 사용해 게임 기획 및 제작을 주로 학습했으며, 올해는 디지털아트 부문을 강화해 게임의 필수 요소 중 하나인 게임 캐릭터 디자인에 중점을 두어 학습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팀별 회의를 통해 게임 장르, 스토리, 게임 조작 방법 등을 구상한 한편, 각각의 게임에 적합한 개성 있는 캐릭터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3D모델링 교육을 통해 3D 프린터를 활용해 게임의 한 장면을 연상할 수 있는 디오라마를 제작하고 게임 스토리를 스톱모션으로 촬영했다. 이 날 발표회는 청소년들이 게임을 소개하고 촬영한 게임 스토리 스톱모션을 감상하는 순으로 진행된 가운데, 총 4팀이 참가해 발표 내용, 팀원 간 협동, 게임의 독창성 및 성장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대상은‘조선시대 가보자GO!’팀의『좀비런! 한국을 빛냈던 100여명의 좀비들』이 수상한 가운데, 평범한 학생인 주인공이 빛나는 우물을 통해 도착한 조선시대에서 천재 과학자 장영실의 실수로 퍼져버린 좀비바이러스의 치료제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스토리로 개발된 게임으로, 참신한 스토리와 한국의 위인들을 학습할 수 있는 역사교육 게임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만안청소년수련관 박영미 관장은 “이번 활동으로 청소년들에게 예술·공학·미디어 등 여러 분야를 연계한 미래 융합형 진로 체험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지역자원 연계를 통해 청소년이 미래세계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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