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경기 생물다양성 탐사 2023년 안양탐사가 8월14일(월)과 9월3일(일)에 수리산과 안양천 일대에서 개최된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주최하고 생태환경교육활동연구소(대표 김태연)가 주관하는 이번 탐사는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동물탐사 전문가, 곤충 전문가, 전문 숲해설가 그리고 가족 및 성인들 총 200여명의 안양시민들이 참여하게 된다. 8월14일(월)은 10시부터 13시까지 수리산 병목안 시민공원에서 시작하여 수리산 일대의 곤충을 탐사한다. 생태가 비교적 좋은 곳으로 평가받는 수리산에서 곤충의 종류와 개체수를 참가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탐사하고 동정하여 곤충의 다양성을 기록하게 된다. 9월3일(일)은 9시부터 12시까지 안양천생태이야기관 앞부터 기아대교 부근까지의 안양천 일대에서 수달 및 야생동물의 개체확인, 발자국, 서식 흔적, 활동 흔적 등을 탐사하며 안양천의 생태 건강성을 확인하게 된다. 이번 경기 생물다양성탐사는 기후위기로 생태계의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안양시의 생태계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특히 안양천은 범람으로 인한 공사 및 국가정원화 등 다양한 공사가 예정되는 만큼 생태계의 상태를 조사 파악하고 가치를 알아보는 것이 안양천을 생태계가 건강한 자연 하천으로 유지할 수 있는 시민 관심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탐사를 통해 시민들은 전문가들과 함께 탐사하며 신비한 자연의 세계를 경험하는 시간이 되며 또한 의왕시까지 발견된 수달이 안양천에도 발견된다면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생태환경교육활동연구소 김태연 대표는 “숲이나 하천이 사람들이 이용하고 관람하는 공원 및 정원으로 인식되는 것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잃게 하고 건강성을 잃게 하는 것”이라며 “이번 생물다양성탐사를 계기로 시민들이 자연은 그대로의 모습으로 다양성이 살아있어야 함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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