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석수3동에서는 지난 11일 안양천 충훈2교 광장에서 ‘제2회 충훈 낭만음악회’가 4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안양문화예술재단의 ‘2023년 문화예술 마을축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주민들이 직접 기획 과정에 참여하는 테마가 있는 마을축제로 추진됐다. 부대 행사로는 관내 학교에서 ‘안양천에서 함께 배우는 녹색마을’이라는 주제로 지역교육사업 연계 다양한 홍보ㆍ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석수3동 주민자치센터와 장애인 미술 교육기관인 소울음아트센터의 각종 작품 전시로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본 공연에는 안양시립합창단의 무대를 시작으로 관내 학교 학생들의 밴드 및 댄스 동아리가 출연해 즐거움을 주었고, 초청 가수들의 아카펠라, 색소폰, 가야금, 성악 등 다양한 무대가 이어져 아름다운 선율과 신나는 분위기로 주민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했다. 문귀철 충훈 마을축제 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우리 충훈마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뜻을 모아 주민 모두의 화합을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충훈 낭만음악회가 더욱 발전하여 벚꽃축제와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보현 석수3동장은 “이번 음악회가 주민들에게 위로와 행복을 드리는 소중한 시간이 되어 기쁘고, 축제를 준비하고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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