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흥동 주민자치위원회, 사랑의 효 지팡이‘청려장’기증

김민규 기자

| 기사입력 2023/10/25 [17:22]

김민규 기자

| 입력 : 2023/10/25 [17:22]

부흥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장순덕)는 주민자치 특화사업으로 제작한‘청려장(靑藜杖)’100개 중 60개를 지난 10월 23일(월) 대한노인회 안양시 동안구지회에 전달하였으며, 10월 말부터 동안구 17개 동을 대상으로 청려장 40개를 별도 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려장은 ‘명아주’라는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본초강목’에도 중풍을 예방해주고 신경통에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무병장수를 염원하는 지팡이로 불린다.

부흥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청려장 재료인 명아주를 매년 10월경 채취하여 선별 및 기초 손질을 한 다음, 약 6개월에 걸쳐 페인트칠과 니스칠을 각각 두 차례씩 진행하고 이후 건조작업을 반복함으로써 청려장을 완성한다고 한다.

이렇게 주민자치위원회의 손길과 정성으로 만들어진 청려장은 2018년 부흥동 주민자치위원회 특화사업으로 선정되기 이전인 2017년부터 2023년 현재까지 약 900여 개가 제작되었고, 관내 어르신들에게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전달되고 있다.

장순덕 부흥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청려장 제작사업이 동 대표 특화사업으로 언급되는 것이 기쁘고 감사하다”며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만든 청려장이 어르신들의 튼튼한 다리가 되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임현경 부흥동장은 “주민자치위원회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주민자치사업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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