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치매안심센터에서는 지난 6일 센터 교육관에서 헤아림가족교실 수료자 및 치매가족 자조모임 대상자 20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내용은 화재 발생 시 행동 요령과 소화기 사용법, 응급상황 시 심폐소생술 등 119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필요한 초기대응 기술 위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은 만안치매안심센터 지역특화사업인 치매노인 안심플랫폼 구축의 일환으로 안양소방서와 협약을 통해 진행됐으며, 교육 진행은 안양소방서 생활안전팀 하은정 소방장이 맡았다. 소방안전 및 응급처치 교육은 치매환자 및 가족의 눈높이에 맞춰 영상 교육과 모형을 통한 실습으로 진행됐다. 교육을 수료한 가족에게는 스프레이소화기, 투척용소화기, 화재대피 구조손수건 등 소방 물품을 배부했다. 유향미 만안구보건소장은 “치매환자와 생활하는 가정에서는 화재 또는 응급상황이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사전 대비가 중요하다”며 “재난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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