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서도회(회장 장숙자)는 지난 12월 16일 만안아트센터 미담갤러리에서 ‘제18회 안양시민 휘호서예 공모전’ 수상자에게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글부문 최서원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에는 한문부문 김성호씨와 문인화부문 이일선 씨가 수상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이번 휘호서예 공모전에는 총 629점이 출품된 가운데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6점 등 총 270점이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안양서도회 역사상 최고의 작품수가 출품된 가운데 심사위원들은 1차와 2차 심사를 이틀동안 보면서 429점을 낙선으로 내려놓고 270점을 상권으로 올렸다. 특히 이번 공모전을 통해 초대작가로 등단하게 된 이두희 작가는 올해 99세로 곧 100세가 되는 나이에도 건강한 작품활동을 이어온 바,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안양서도회 장숙자 회장은 “사람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 정서적인 많은 감각을 잃어버리며 살아간다. 말은 생각과 느낌이 흐르는 강이라면, 글은 생각과 느낌을 담는 바다이며, 서예는 생각과 느낌을 새긴 비석이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분들이 은은한 묵향과 아름다운 글씨 그 속에 담긴 맑고 고아한 뜻을 함께 느끼며, 작품 한점한점을 보면서 화이부동의 운치를 마음에 담아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신문, 뉴스팍, 원스텝뉴스, 뉴스뷰 공동취재 및 보도>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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