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인재육성재단은 연말을 맞아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연이어 들어오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에는 냉난방 종합에너지 기업 귀뚜라미그룹의 계열사인 귀뚜라미환경테크(대표이사 변재욱)로부터 1천만원의 인재육성 장학금을 기탁받아 기탁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귀뚜라미그룹은 안양시와 인재 육성 장학금 1억원을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해 71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으며, 올해는 안양에 소재한 귀뚜라미 환경테크가 관내 저소득 가정 학생들을 위한 1천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기탁식에 참석한 변재욱 대표이사는 “이번 장학금이 저소득 가정 교육 여건 개선과 우수 인재 발굴 및 육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농협 안양시지부도 5백만원의 산업진흥 장학금을 기탁했다. 농협 안양시지부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12회에 걸쳐 재단에 3억3천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이번 장학금은 안양산업진흥원과 연계한 산업진흥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6일에는 안양시생활폐기물수집운반협회(협회장 유치주)에서 1천1백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협회는 2015년부터 올림픽 종목에서 활동하는 중고등학생을 위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국가대표 김유재, 김유성 쌍둥이 자매를 비롯한 다양한 종목의 장학생들이 국내 및 국제무대에서 뛰어난 기량을 펼치고 있다. 재단 최대호 이사장은 “따뜻한 기부를 이어가는 분들 덕분에 경제적으로 힘든 학생들에게 다시 꿈꿀 수 있는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었다”며 “안양시와 인재육성재단도 귀한 뜻을 이어 꿈을 포기하는 학생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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