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선거 운동 첫 날, 안양 시민을 위한 10대 공약 자세히 발표하고 하나하나 설명. 오늘(28일) 경기 안양동안갑 민병덕 후보는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가담회를 열고“안양 시민을 위한 10대 대표 공약”을 발표하고 파워포인트를 이용하여 하나하나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안양과 서울 언론인 약 15명이 참석했다. 30분에 걸친 공약 설명 이후 문답 시간이 이어졌다. 민 후보는 공약 발표에 앞선 인사말을 통해 본인의 슬로건인 ‘일 잘하는 우리동네 국회의원’에 대해 설명했다. “일을 잘 한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여러 사람들이 질문을 한다. 국회에서는 ‘대출금리인하, 소상공인 보호, 코로나손실보상’ 등의 일을, 지역에서는 ‘상병수당 안양 유치, 수해 복구 및 예방 사업, GTX-C 인덕원역 정차’일을 잘 해냈다고 평가해 주시고 계신다” 하지만, 집행권력이 없는 야당의 현실을 타파하기 위한 힘을 확보하는 것 역시 국회의원의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민 후보는 일을 잘한다는 것의 의미는 ‘지역구의 일, 국민 전체와 관련된 일, 그리고 집행 권력을 장악하기 위한 일’ 세 가지 일을 열심히 해 왔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10가지 공약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을 했고, 이후 기자 문답이 이어졌다. 문) 민주당이 잘해서 현재의 지지율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지적 답) 민주당이 잘해서 지금 지지율이 좋은 게 아니라 국민들이 윤석열 정권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그 대안으로 민주당을 지지해 주시는 것이고, ‘민주당이 좀 잘해라’ 이런 말씀에 대해서, 그리고 ‘길거리에서 어르신들이나 주부들께서 하루도 못 살겠다 정말 바꿔달라’라고 말씀하실 때, 저는 ‘너무 죄송합니다. 저희 민주당이 이런 대통령에게 정권을 뺏겨서 이런 책임이 저희에게 같이 있습니다’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그게 진심입니다. 솔직히 이게 진실입니다. 국민들의 고통에 대해서 저희가 큰 책임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 민주당 국회의원으로서 다시 한 번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고 더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문) 정무위원회 위원으로서 ELS 등에 대한 대응은 어떻게 했는지 답) ELS 보상 기준과 관련해서 정무위원으로서 열심히 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그래서 이 자리에서 50~60명 ELS 피해자분들의 피해 사례에 대해 2시간 동안 간담회를 했었고 지난 주 금감원장이 발표한 그 보상 기준에 대해 너무 터무니 없다는 기자회견을 국회 소통관에서 했습니다. 투자자 책임을 크게 하고 판매자 책임을 경감시키는 금감원 가이드라인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ELS 만의 문제가 아니라 은행 전체의 영업 방식이 문제입니다. 보험약관대출의 부당한 금리산정 문제도 최근 언론에(서울경제TV) 보도된 바와 같이 제가 지적을 한 내용이고,‘대출모범규준’을 변경하고 있는 중입니다. 문) 비산사거리역 신설 공약에 대한 상세한 설명 답) 비산사거리역이 생긴다면 역세권으로서의 혜택을 받을 인구가 수만이 되는 그런 상태여서 거기에 대한 수요가 충분히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지금 월판선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비사사거리에 월판선 간이역을 세우자는 공약이 예전에 있었고, 지금도 그것을 기억하는 주민들께서 가끔 말씀을 하십니다. 월판선은 송도에서 강릉까지 134분 정도 걸리는 횡단 열차인데, 안양에서만 비둘기호로 만들기는 쉽지 않습니다. 월판선이 안양역에서 종합운동장과 인덕원을 거쳐서 쭉 나가는데 안양역과 종합운동장역 사이에 비산사거리역을 세우기에는 거리가 너무 짧기도 하고 이미 공사가 시작된 상황입니다. 개연선이 없는 공약을 말씀드릴 수는 없어서 저는 다른 방안을 고민했습니다. 인천지하철 2호선을 안양으로 연장하는 것입니다. 저희가 함께 노력한 덕분에, 이번 3월에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인천지하철 2호선 안양 연장이 발표됐습니다. 그러면 그 안양 연장이 어디까지 연장할 것인지가 앞으로의 숙제인 상황이고, 저는 비산사거리역을 만들어서 동안구쪽으로 해당 노선이 연장되는 것을 노력하겠다는 공약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이 방안이 가장 개연성 있는 방법입니다. 비산동의 많은 주민들과 같이 인천지하철 2호선 안양 연장에 비산사거리가 포함되도록 함께 노력해서 만들어 내야 할 내용이라는 것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문) 상대 후보의 네거티브에 대해서는 ? 답) 우리 더불어민주당 안양원팀 흉내를 내시는 것인지, 상대당에서도 안양 원팀 기자회견을 하는 걸로 들었습니다. 저는 그분들이 안양에서 선거를 하시면서 네거티부터 시작한다는 것이 함께 경쟁하는 입장에서는 좀 안타깝습니다. 저희가 내놓는 이런 저런 공약들을 가지고 정책 경쟁을 해야 되는데, 그러지 않고 네거티브를 하면서 진흙탕이 만들고, 결국 투표율이 낮아지기를 바라는 것 같은데, 이것이 안양에 어떤 도움이 되겠습니까 저는 개탄을 금치 못하고요. 구체적으로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서는 ‘안 받았다’라는 입증을 하라는 내용인데요. 저는 이게 검찰 특수부에서 하는 방식 같습니다. ‘안 받았다라는 것을 입증을 못하면 당신은 유죄다’라고 하고, 나올 때까지 탈탈 터는 방식입니다. 그 얘기가 작년 4월달부터 나오고 지금까지 탈탈 털었지만 아무것도 제시를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과거만을 붙잡으려는 네거티브랑 상관없이 안양의 미래를 위해서 공약을 가지고 주민들하고 소통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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