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안구는 다세대주택, 단독주택, 상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건물별 쓰레기 배출장소를 지정하고 표지판을 부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표지판 부착 대상 지역은 현장 기동반의 단속 및 조사 결과와 주민들의 민원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시로 선정할 계획이다. 표지판에는 배출장소 주소와 배출 가능 요일 및 시간이 기재되어 있고, 해당 건물 입주민들과 건물주 등의 동의를 얻은 후 부착한다. 구청 관계자는 “토ㆍ일요일은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으므로 일요일부터 목요일 저녁 8시~12시에 전봇대나 골목길 입구가 아닌 내 집(상가) 앞에 쓰레기를 배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광현 구청장은 “내 집 앞 쓰레기 배출장소를 지정함으로써 쓰레기 무단투기를 예방하고 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는 등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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