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

창립 106주년 사회복지법인 해관재단, 새롭게 증축한‘좋은집 생활동’개원식 열어

정부지원금없이 해관재단 자력으로 좋은집 생활동을 760평 중축하여 아동들에게 선물

김민규 기자 | 기사입력 2024/04/24 [18:31]

창립 106주년 사회복지법인 해관재단, 새롭게 증축한‘좋은집 생활동’개원식 열어

정부지원금없이 해관재단 자력으로 좋은집 생활동을 760평 중축하여 아동들에게 선물
김민규 기자 | 입력 : 2024/04/24 [18:31]

고등학생이상 청소년들에게는 1인 1실 제공하여 공부에 집중할 수있도록 해
2024. 4. 26일 3시, 좋은집 생활동 개원식 진행, 안양시장, 국회의원, 사회복지기관 등 참여

“사회복지법인 해관재단”은 올해 창립 106주년을 맞아 4월 26일 3시에 산하시설인 “좋은집”의 새로운 아동숙소(생활동) 개원식을 갖는다.
 
 사회복지법인 해관재단 좋은집은 1918년 설립된 아동양육시설(안양시 소재)로 한국의학의 선구자이자 우리나라 사회복지사업의 개척자인 해관 오긍선 박사가 설립하였다.

해관 오긍선 박사는 한국인 최초의 의학박사로 1907년 미국 남장로교 의료선교사로 귀국하여 군산 및 목포 예수병원장을 거쳐 세브란스 의전 한국인 초대교장을 역임하였으며 1918년 남대문 시장의 고아들을 모아 보육사업을 시작, 1919년에는 “경성보육원”을 설립하여 생전 “한국 고아의 아버지”(1962년 소파상 수상)로 불리웠다.

해방후에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만들어 공동모금활동을 전개함과 아울러 사회복지사업법(안)의 제정을 위해 노력하여 우리나라 사회복지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는 등 평생을 의학자, 선교사, 사회복지사업가로서 헌신하였다.
 
 올해 창립 106주년을 맞이한 좋은집은 원가정에서 생활할 수 없는 아동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성공적인 자립에 이를 수 있도록 최선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좋은집은 우리나라 환경건축공학의 대가로 불리우는 강병근 건국대학교 건축학과 명예교수(현 서울시 총괄건축가)의 재능기부로 설계되었고, 지중해 리조트 양식의 총건평 760평에 현대식 시설을 갖춘 4층 건물이다.
 
   새로 증측된 생활동은 50여명 아동의 특성과 연령대를 고려하여 고등학생 이상은 1인 1실, 중학생은 2인 1실, 초등학교 6학년 이하는 3인 1실로 운영될 예정이다.
   아동들에게 보다 안락하고 사적인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자립심을 키우고 사회적 기술을 발달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 각 객실은 최신 건축 기준과 아동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설계되었다.
 
이번 개원식에는 지역사회 지도자들, 후원자들, 그리고 아동 복지에 기여한 많은 이들이 참석하여 새로운 시작을 함께 축하할 예정이다. 또한 증축된 생활동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아동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개원식은 1부행사로 오익환 이사장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초청인사들의 축사, 격려사, 좋은집 아동대표 및 보육사 등의 감사인사, 감사패·공로패 증정, 아동동아리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2부로는 테이프 커팅식과 증축 생활동 시설투어가 있으며, 마지막 순서로 만찬으로 이어진다.
 
  특히 좋은집 홍보대사인 전축구국가대표 이영표 선수는 격려인사를 통해 그간의 노고에 대해 축하할 예정이며, 매해 창립기념일 및 감사의날에 참석하여 행사를 빛내주고 있다.
 
좋은집 이기백 원장은 :“새롭게 증축한 생활동은 아동들에게 심리·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고,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자기 방을 갖게 됨으로써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습니다. 좋은집은 아동들이 잠시 머물렀다가 가는 곳이 아닙니다. 아동들이 각자의 잠재적인 능력을 찾고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하여 당당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있습니다. 앞으로 아동들은 이곳에서 더 나은 꿈을 꾸고 희망을 마음껏 펼칠 것입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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