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안양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대표 최승민 안양시장애인인권센터장)와 안양시공무원노조(지부장 현서광)는 27일 오전 10시 30분 안양시의회 앞에서 지난 7월 1일 술자리 난동 사건과 관련한 이재현 의원의 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기자회견은 이번 제296회 임시회 본회의를 앞두고 만장일치로 해당 의원을 제명하여 주민의 대표로서 지켜야 할 도덕적, 윤리적 기준에 어긋나는 행동한 시의원에 대해 안양시의회가 분명한 책임을 묻도록 요구하기 위해 개최됐다.
시민단체는 안양시의회가 그동안 신속한 절차와 노력을 통해 지난 8월1일 윤리심사자문위원회와 8월14일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이재현 의원에 대해 제명 결정한 것을 환영하였다.
그러면서, 이번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이 결정을 존중하는 것이 시민의 대표로서 앞으로 도덕적, 윤리적 기준을 준수하겠다는 강력한 다짐이 될 것이며, 훼손된 시의회의 품격을 복구하고 시민들과 공직자들의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 주장하며 재차 제명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최종 제명 여부는 오는 29일 개회 예정인 본회의에서 표결로 결정나게 됐다.
자방자치법에 따라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제명이 확정되며. 현재 안양시의회 재적의원은 총 20명으로 14명이 찬성하면 제명안이 가결된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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