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 FC안양이 2017 시즌 홈·어웨이 유니폼 디자인을 공개했다. FC안양의 홈 유니폼은 구단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는 보라색을 기본으로 한 가로 스트라이프형의 톤온톤(Tone on Tone) 디자인 패턴을 시도했다. 동일 색상을 활용해 톤이 다른 배색의 조화를 엮어 역동적이고 강인한 느낌을 살렸다. 지난 시즌 핑크색으로 디자인했던 어웨이 유니폼은 다시 흰색 바탕으로 기본 베이스를 설정했다. 그리고 소매부분을 안양의 보라색으로 표현함으로써 디자인에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유니폼의 원단은 가벼운 DMPK 소재를 활용해 땀배출을 극대화했으며, 특히 등 부분은 신축성과 탄성이 좋은 마운틴 스판 소재를 활용해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오직 플레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오른팔 부분에 安養(안양)을 한문으로 표현함으로써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고 몸을 쉬게 한다는 안양의 이상향을 표현했다. FC안양의 2017 시즌 유니폼 디자인을 총괄한 싸카스포츠 김요한 대리는 “보라색을 구단 아이덴티티로 활용하는 구단은 K리그에 안양이 유일하다. 안양만이 가진 역동적이고 강인한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선수들이 실제 유니폼을 실착했을 때 더욱 역동적이고 강인해 보일 것이다. 유니폼을 직접 입은 선수들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7 시즌 새 유니폼을 직접 입어 본 FC안양 주장 안성빈은 “전체적으로 올 시즌 디자인이 상당히 맘에 든다. 유니폼도 지난해에 비해 훨씬 가벼워진 느낌이 들어 경기력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한편 FC안양 선수단은 경남 밀양에서 2017 시즌을 위한 2차 전지훈련에 매진 중이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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