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

노인 상대 보이스피싱, 법교육 예방주사로 해결!!

노인 상대 보이스피싱, 법교육 예방주사로 해결!!

이정아 기자 | 기사입력 2017/02/21 [00:00]

노인 상대 보이스피싱, 법교육 예방주사로 해결!!

노인 상대 보이스피싱, 법교육 예방주사로 해결!!
이정아 기자 | 입력 : 2017/02/21 [00:00]
안양준법지원센터, 관내 60곳의 경로당에 “찾아가는 법교육” 실시

법무부 안양준법지원센터(소장 배점호)은 2016년 9월부터 “찾아가는 법교육”이라는 이름으로 경로당에 직접 찾아가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실시하였고, 2017년 2월 현재까지 안양지역 내 경로당 총 60곳, 1000명의 어르신에게 교육을 실시하였다.

안양준법지원센터는 2016년 9월 22일 안양시 동안구 호계2동에 있는 “현대 경로당”을 시작으로  2017년 2월 현재까지 안양지역 내 경로당 총 60곳 1,000명이 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법교육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어르신들은 법 교육을 오겠다고 하면 의심스러운 반응을 보이다가도, 강사인 배점호 소장의 열정적인 강의를 듣고 난 후에는 경로당에 직접 찾아와 교육을 해 준 것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고, 현재는 소문을 듣고 먼저 교육을 신청하는 경로당이 많다.

이모 할아버지(75세)는 “사실 전에 보이스피싱 전화로 사기를 당한 적이 있는데 이렇게 좋은 교육을 미리 받았으면 좋았을 것”라고 답하였고, 김모 할머니(78세)는 “나이 먹으면 사람들이 잘 안 찾아오는데 직접 장비들을 들고 와서 교육도 해주고 기념품까지 줘서 너무 고맙다”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배점호 소장은 “공무원은 국민을 위해 발로 뛰어야 한다.”는 평소 본인의 신조대로 보이스피싱으로 많은 어르신들이 큰 금전적 피해를 입는 것을 보고 직접 강의안과 장비를 들고 경로당을 찾아다니면서 강의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설명하였다.

“교육을 하다보면 지칠 때도 있지만 교육에 반응해주시는 어르신들을 보면 절로 힘이 나며, 교육이 유익하다며 친구들을 데리고 다시 찾아오는 어르신들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지금도 신문에서 보이스피싱 관련 기사가 나오면 바로 스크랩을 하고 강의안을 수정하는 등의 열정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는 노인사기, 노인학대 등으로 분야를 확대하여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법교육 예방주사를 열심히 놔드리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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