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부터 시작 된 안양호계종합시장의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침체된 경제상황과 노후된 시장환경 그리고 주변지역의 재개발로 인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호계시장의 자립과 활성화를 위해 시장 조명개선과 천막교체부터 온라인 마케팅까지 총 16가지의 개선 과제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안양시의 지원과상인회 및 사업대행사의 추진으로 과업을 수행하여 2월 말까지 사업이 완료 될 예정이다. 주요 과업으로는 새로운 호계시장을 대표할 호랑이 캐릭터인 ‘랑이’와 ’랑군’ 캐릭터 개발과 함께 그를 이용한 친환경소재의 비닐봉투,앞치마,사인,조형물 등에 사용되어 전체 시장의 분위기를 좀 더 친근하게 꾸며질 수 있도록 하였으며,기존 오래된 천막을 새로운 천막으로 교체하고 박스형조명간판과 점포별 맞춤형 진열대 설치로 소방도로 확보와 함께 밝고 통일성 있는 형태로 골목이 정비되면서 ‘호랭이 시장골목’이란 친근한 브랜드로 시장을 찾는 고객을 맞이하게 된다. 그밖에 아케이드 구간의 별자리조명,공동안내판 개선, 캐릭터 조형물과 바닥그림을 활용한 포토존 조성 등으로 시장환경이 밝고 세련되게 개선되고,한우사골곰탕과 설렁탕의 호계시장만의 PB상품이 개발되어 곧 소비자를 만날 예정이며,또한 지난 두 달간 MBN 및 지역케이블 방송을 통해 안양호계종합시장CF가 송출되어 인근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호계시장을 널리 알렸다.또한호계시장 블로그, 페이스북 등 공식 SNS개정을 통해 안양호계시장의 소식을 전하고 소비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활발하게 지속 될 예정이다. 저녁 찬거리를 사러 나온 주부 양모씨는 “집에서 가깝고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호계시장을 자주 오는데 최근에 천막공사 등으로 한동안 불편하기는 했지만 기존에 지저분했던 천막이 새롭게 정비되어 시장골목이 훨씬 밝아지고 쾌적한 느낌이라서 앞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호계시장을 찾을 것 같다.”라고 말했고 상인들도 공사 때문에 며칠간 영업은 못 했지만전체적으로 밝고 깨끗하게 개선된 환경 때문에 더 밝은 마음으로 손님을 맞이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미소를 감추지 않았다. 아직 진행 중인 진열대 교체 및 포토존 조성 등모든 공사는 이달 24일까지 마무리되며 지속적인 후속 관리로 주변지역의 재개발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안양시를 대표하는 재래시장으로 거듭나기를 기대 해 본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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