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

안양시, 실내를 정원처럼... 안양9동『실내정원 가드닝』을 아십니까!

안양시, 실내를 정원처럼... 안양9동『실내정원 가드닝』을 아십니까!

이정아 기자 | 기사입력 2017/06/21 [00:00]

안양시, 실내를 정원처럼... 안양9동『실내정원 가드닝』을 아십니까!

안양시, 실내를 정원처럼... 안양9동『실내정원 가드닝』을 아십니까!
이정아 기자 | 입력 : 2017/06/21 [00:00]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으로 추진. 취미생활 겸 창업·일자리창출 그리고 세수증대까지

안양9동주민센터(동장 신윤숙) 민원실에 들어서면 뭔지 모를 생동감이 느껴진다. 마치 정원을 연상케 하는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이 잘 정돈된 채 민원실을 장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내정원 가드닝이 안양시 안양9동을 대표하는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실내정원 가드닝은 수목을 재료로 실내를 마치 정원처럼 꾸미는 화훼장식으로, 최근 취미생활을 겸해 각광받고 있다. 특히, 정화기능까지 갖춰 근래 들어 불청객이 되고 있는 미세먼지를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다.

안양9동이 지역공동체사업으로 4년째 이어오는 실내정원 가드닝은 생동감 넘치는 독특한 화훼소품들을 생산해내면서 동 주민센터를 찾는 민원인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함은 물론, 판매를 통한 세수증대에도 한몫하고 있다.

동 청사내 별도 작업장이 마련된 가운데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기술 인력을 포함한 3명이 매일 소품을 만들어 전시 및 판매하는 중이다.

이렇게 해서 만든 소품은 매년 2 ∼ 3백 개에 이르는데 판매액은 세외수입으로 처리된다. 올해 들어 6월 현재 2십여 만원에 이르는 판매 실적을 올렸다. 구매자들은 미세먼지 정화기능이 있으면서 수분 량이 많아 기르기 쉬운 다육식물을 선호한다고 기술 지도를 담당하는 최혜임 씨는 밝히고 있다.

안양9동은 앞으로 안양시민축제 등의 행사에서 임시판매소를 운영할 계획이어서 판매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그래왔듯이 판매되고 남은 소품들은 지역의 경로당이나 어린이집 등에 기증된다. 비록 팔리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녹색의 아담함을 전하고 자원재활용의 뜻도 살리는 의미다.

신윤숙 안양9동장은 “취미생활로 익혀두면 매우 유익하고, 일자리창출과 창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실내정원 가드닝을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새롭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양시는 실내정원 가드닝을 비롯해 한지공예, 생활용품 제작, EM발효액, 방치자전거 및 우산수리, 원목벤치 등 13개 분야 39명의 인력을 배치해 지역공동체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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