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분석 시스템 가장 활발히 활용하는 것으로 분석돼
FC안양이 K리그 유소년 팀 중 비디오 분석 시스템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유소년 팀으로 분석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FC안양 U18(안양공고)이 주간 714회를 기록하며 연맹에서 제공하는 비디오 분석 시스템을 가장 활발하게 사용하는 팀으로 분석됐다. 주간 평균 679회를 기록한 FC서울 U18(오산고)이 2위. K리그 전체 접속 평균은 1일 139회이며 1주 기준 974회, 1개월 기준 4,242회의 접속 기록을 보이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016년부터 K리그 산하 전 구단 U18 유소년 팀의 공식 경기를 촬영 · 분석하여 각 팀의 지도자와 유소년, 학부모 등에게 영상과 경기분석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 촬영은 전국에서 개최되는 공식 경기장에 전문 촬영팀을 파견하여 촬영하고 있다. 경기 데이터는 점유율, 패스 성공률 등의 지표로 표현할 수 있는 모든 데이터가 팀, 선수별로 기록되어 제공된다. K리그 유소년 비디오 분석 시스템은 비프로일레븐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비프로일레븐은 지난 2015년 ‘한국프로축구연맹-서울대학교’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디어를 얻은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학부생들이 창업한 스타트업 벤처기업이다. 연맹은 연맹의 공식 입찰에 참여하여 선정된 비프로일레븐에게 축구 현장에 필요한 실제 분석 영상 인사이트를 제공 중이며, 현장의 각 지도자와 선수들에게 최적의 분석 영상과 데이터를 제공하는 구조를 구축 중이다. FC안양 U18(안양공고) 이순우 감독은 "선수들을 위해 연맹에서 제공하는 비디오 분석시스템을 자주 보고 경기분석을 했던 것 뿐인데 가장 잘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아 뿌듯하다. 앞으로도 선수들을 위해 분석시스템을 잘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FC안양 임은주 단장은 “현대 축구에서 경기 분석의 활용은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당장 성적에 반영되지 않아도 지도자들에게 본인의 축구 철학의 디테일을 더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분석은 경기 중 선수들의 비효율적 움직임을 줄이고 효과적인 움직임을 습관화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코치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축구연맹은 2018년 현재의 지원 범위를 새로 신설할 유스대회인 U15/U14까지 확대해 지원할 계획이며, U18을 위한 영상과 데이터는 ‘비프로일레븐’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든지 확인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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