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김은영 기자] 안양시장애인탁구협회는 6월2일 안양호계체육관에서 ‘제1회 안양시장배 전국장애인 어울림 탁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양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안양시장애인탁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마음 되어 서로 화합하고 격려하는 자리로서 탁구대회라는 스포츠활동을 통해 전국 장애인 탁구선수들의 교류증진과 친목을 도모하고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대회장에는 윤남태 안양시장애인탁구협회 회장과 한국여성탁구연맹 정현숙 회장, 삼성생명 탁구감독 유남규, 한국장애인부모회 안양시지부 박현숙 회장, 이진찬 안양시장 권한대행, 이필운 안양시장 후보, 김대영 경기도의원 후보, 원용의 시의원 후보를 비롯하여 선수단 1천여명이 참석하여 행사를 축하했다.

대회는 체급에 따른 휠체어 단식ㆍ단체전, 장애인(스탠딩)과 비장애인 단식ㆍ단체전 등으로 진행됐다.

안양시장애인탁구협회 윤남태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처음으로 치러지는 제1회 대회를 계기로 안양시장애인탁구협회가 거듭나고 더욱 더 발전 될 수 있도록 임원 및 회원들과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오늘 하루 재미있게 시합을 즐겨주시고 기량을 최대로 발휘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고 선수들 상호간에 우정을 돈독히 쌓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국여성탁구연맹 정현숙 회장은 “이 대회는 전국의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마음을 같이 하는 화합의 장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그 동안 연마한 기량을 맘껏 발휘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고 승패를 떠나 서로의 우정과 화합을 나누는 탁구 한마당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국장애인부모회 안양시지부 박현숙 회장은 “장애인 무료탁구 교실을 운영하면서 짧은 시간에 이렇게 큰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애써 주신 안양시장애인탁구협회 회장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스포츠로 복지문화를 향상시키고 더 나아가 직업으로 연결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함께 해나가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