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김민규 기자] 안양소방서(서장 조승혁)는 17일 오전 만안구 소재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지만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를 사용하여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신고자(여, 50대)는 인근 주민으로부터 세탁기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전화를 받고 119에 신고했다.

현장 도착한 석수119안전센터 대원들은 거주자들을 대피 유도하는 한편 즉시 화재를 진화하기 시작했다. 화재는 현장에 도착한 지 7분만에 완진됐다.

이렇게 화재가 확대되지 않고 소방대가 빠른 시간 안에 진화할 수 있었던 것은, 인근 주민(남, 60대)이 주택용소방시설(단독경보형감지기, 소화기)인 소화기를 이용하여 초기 진화를 했기 때문이다.

안양소방서 관계자는 ‘인근 주민의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진화 활동이 있었기에 빠른 진화가 가능했다.’며, 주택용소방시설(단독경보형 감지기, 소화기)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