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

안양소방서, 보호자의 골든타임 내 심폐소생술이 소중한 생명 지켰다고 밝혀

김민규 기자 | 기사입력 2020/10/24 [07:34]

안양소방서, 보호자의 골든타임 내 심폐소생술이 소중한 생명 지켰다고 밝혀

김민규 기자 | 입력 : 2020/10/24 [07:34]
안양소방서, 보호자의 골든타임 내 심폐소생술이 소중한 생명 지켰다고 밝혀

안양소방서(서장 조승혁)에 지난 18일 새벽 5시 48분경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의 한 아파트에서 심정지 환자 A씨가 잠을 자는 도중 호흡이 없어졌다는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신고로 안양소방서 소속 구급차 2대(소방교 유은수, 조은채, 소방사 정다연, 최형섭)가 현장에 출동했다.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40대 남성 A씨는 심정지 상태였고, 보호자가 심폐소생술을 하고있었다. 대원들은 A씨를 살리기 위해 지체없이 전문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를 사용하여 제세동을 3회 실시했다.

이후 구급대원들의 지속적인 흉부 압박과 응급처치 도중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고, A씨는 현재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생명에 지장이 없고 입원치료중이라고 밝혔다.

조승혁 서장은 “최초 심정지를 목격한 보호자가 당황스러운 상황에도 침착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가족의 생명을 지켰다.”며, “이처럼 심정지는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최초 목격자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도민 대상으로 꾸준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단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지킬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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