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

안양시의회 최병일 부의장 편파적 회의진행 도마에 올라...

김민규 기자 | 기사입력 2021/02/10 [15:18]

안양시의회 최병일 부의장 편파적 회의진행 도마에 올라...

김민규 기자 | 입력 : 2021/02/10 [15:18]
음경택 의원
지난 2월8일(월) 제263회 안양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장에서 국민의힘 음경택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회의 운영과 문제점에 대해 뼈있는 지적을 하였다.
 
음의원의 5분 발언이 끝나자마자 이호건 민주당대표가 발언내용에 대해 폄하발언을 하고 한 술 더 떠 공정하게 회의를 진행해야 할 직무대행인 최병일 부의장이 ‘음의원에 대해 거짓된 발언을 사실인양 얘기 한다’ 는 적절치 않은 발언을 시작으로 회의가 어수선하게 진행되었다.
 
5분 발언과 시정질문은 ‘의정활동의 꽃’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문제 상황에 대한 정확한 지적과 정책제안, 대안제시를 통해 팩트(사실)를 전하고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의원들은 많은 준비와 용기, 그리고 냉철한 판단력 등 총력을 쏟아 발언원고를 작성한다.
 
의장은 통상적으로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격려, 지원하고 발언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의원들의 발언에 대해 별도의 코멘트를 하지 않고 수고하셨다는 말로 회의진행을 하는데 반해, 안양시의회 의장 직무대행인 초선의 최병일 부의장은 무소불위의 권력이라도 되는 양 발언의원을 공격하는 미숙하면서도 유래 없는 월권을 행사하여 공무원들과 시민들이 지켜보는 신성한 민의의 전당을 막무가내 파행과 횡포의 장으로 만들어버렸다.
 
이에 음의원은 최부의장의 거짓발언과 관련하여 사실관계를 규명하고 해명을 요청하기 위해 정상적으로 신상발언을 요청하였지만 최부의장은 특별한 이유도 없이 발언을 허가하지 않는다는 독선적인 의사진행으로 씻을 수 없는 우를 범하였다. 이에 음의원은 강력하게 항의를 하였고 최 부의장은 야당의 강력한 항의를 의식한 듯 나중에 발언기회를 주겠다는 어정쩡한 답변으로 피해갔다.
 
이후 최 부의장은 계속해서 회의를 진행하고 회의를 마치는 마무리인사를 하기에 이르렀지만 약속한 발언허가를 하지 않았다.
 
이에 국민의힘의 거듭된 발언요청과 항의가 계속되자 최병일 부의장은 무엇이 두려운지 마지못해 ‘발언대에 나오지 말고 의석에서 마이크 없이 발언하라’고 하는 전대미문의 독선적이고 모욕적인 발언허가를 하였고 이에 굴하지 않은 음의원은 최부의장의 근거 없는 거짓말 발언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을 하고 사과를 요청하였으나 최병일 부의장은 사과는 커녕 자신의 잘못을 인정이라도 하듯 얼버무리며 일방적으로 회의를 끝내는 아집과 편향적인 의회운영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결국 이날 의회파행과 관련하여 지각있는 시민들을 비롯한 언론인과 공무원들 심지어는 민주당의원 조차도 최부의장의 미숙하고 편파적인 회의진행을 보며 오히려 본인들 낯이 뜨겁고 민망하다는 의견을 전해오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은 최부의장에게 음의원의 5분발언에 대해 거짓말이라고 공개적으로 망언을 하고 야당의원의 정상적인 의정활동을 방해한 것에 대해 안양시민과 음경택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에 진정성 있는 깊이 있는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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