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

건설현장의 대책없는 불법행위들

행정지도와 과태료 부과도 막지 못하는 건설 불법행위들

김용환 기자 | 기사입력 2021/12/10 [09:52]

건설현장의 대책없는 불법행위들

행정지도와 과태료 부과도 막지 못하는 건설 불법행위들
김용환 기자 | 입력 : 2021/12/10 [09:52]
교차로 불법주정차
안양시 만안구 서안양우체국 사거리에서 진행되고 있는 안양 디오르나인 신축공사 현장이 계속되는 불법행위들로 인해 인근 주민들과 현장을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끼치고 있다.

현장 주변, 특히 블록 중간에 위치한 교차로에는 덤프트럭들이 불법 주정차를 하고 있어 교통 혼잡을 야기하는 것은 물론, 자칫 심각한 교통사고가 유발될 수 있어 특별한 관리와 조치가 필요한 실정이다.
 
불법주정차와 관련하여 만안구청 담당 관계자는 “해당 불법주차에 대한 민원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관심을 가지고 단속을 하고 있지만 인원의 한계로 주차관리가 미흡한 부분이 있다”며 “해당 지역에 대한 불법주정차 관리를 더욱 신경써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바닥이 시멘트가루로 추정되는 물질로 뒤덮여 있다
또한 해당 공사장은 덤프트럭들이 토사를 실고 나오는 출입구에서 고압살수기로 세륜을 하지 않고 있지만 만안구 주무부서는 공사장 상판이 철판으로 되어 있어 바퀴에 토사가 묻지 않기 때문에 살수를 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해당 공사장의 상판에는 시멘트가루와 먼지 등 토사들이 많이 묻어 있어 덤프트럭의 바퀴를 살수세륜 하지 않으면 그 비산먼지가 도로와 인근 주택가에 쌓이고 심지어 시민들의 호흡기를 통해 건강을 위해할 수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인근 지자체들이 건설(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지만 만안구는 이를 경시하고 덤프트럭의 바퀴를 고압살수기로 세척하지 않는 것을 방조하고 있다는 비난을 초래하고 있다.
 
관계 주무부서의 보다 철저한 관리행정이 절실해 보인다.토사를 덤프에 옮겨 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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