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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소방서(서장 김인겸)는 안양중앙시장 내에 발생한 화재를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에 적절히 대처, 큰 피해를 막은 중앙시장 상인 4인을 화재현장 특별유공 표창을 23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3일 목요일 오후 17시 14분경 “불이야”라는 소리가 들려 중앙시장 상인 4인은 황급히 뛰쳐나와 확인해 보니 화염과 함께 연기가 올라와 즉시 119에 신고하고, 각자 매장 내 가지고 있던 소화기로 인명 대피 유도와 화재진압을 실시하였다. 4인의 상인의 적절한 조치 덕분에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화재는 모두 진화되어있었고, 소방대는 전기 차단 등 안전조치를 했다. 이날 상을 받은 유공자들은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인겸 서장은 “화재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소화기를 제때 활용해 피해를 줄인 유공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화재 초기에 소화기는 소방차 한 대 이상의 효과가 있는 만큼 많은 시민분들이 소화기 사용법을 숙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소화기는 인근 대형마트 및 인터넷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고, 기타 문의 사항은 안양소방서 주택용 소방시설 원스톱 지원센터(☎ 031-470-0324)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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