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구단주 최대호 안양시장)이 멀티 자원 이창용을 FA 영입했다. 언남고-용인대 출신의 이창용은 지난 2013년 강원FC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2015년에 울산현대로 이적했고, 2016년 입대해 안산 무궁화에서 활약했다. 전역 후 울산으로 복귀한 그는 2019 시즌 성남FC로 이적해 세 시즌을 보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총 186경기 8골 3도움. 이창용은 특유의 끈질긴 수비력, 적극적인 대인 수비, 뛰어난 활동량 등을 보여주는 수비수다. 특히 수비수 뿐만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로서도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안양의 수비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FC안양 장철혁 단장은 “1부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던 선수이기 때문에 주저하지 않고 영입을 결정했습니다. 안양이 목표로 하는 승격이라는 꿈에 이창용 선수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라며 “이창용 선수는 그라운드 밖에서도 모범이 되는 선수로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 선수단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FC안양 이창용은 “저를 선택해주신 FC안양의 구단주님, 단장님, 감독님께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곳에서 배우고 도전하고 싶은 마음으로 안양에 오게 됐습니다”라며 “팀의 목표가 무엇인지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안양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지난 12월 27일(월)부터 전라남도 벌교에서 2022 시즌을 위한 1차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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