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 신설 스포츠지도학과, 높은 지원 경쟁률…수도권 경쟁률 안착안양대와 인천광역시체육회 MOU 체결로 스포츠지도학과 운영에도 청신호
안양대학교(총장 박노준) 스포츠지도학과가 신설학과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첫해 신입생 모집에서 수도권 경쟁률에 안착했다. 안양대 스포츠지도학과는 실기우수자 전형으로 선발하는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5.96 대 1 경쟁률을, 정시모집에서 4 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시와 정시모집 모두 높은 지원 경쟁률을 기록해, 기존에 있던 학과보다 상대적으로 지원 경쟁률이 낮을 것으로 우려했던 ‘신설학과 핸디캡’을 무난히 극복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수도권 대학과 지방 소재 유사 학과들은 수시모집에서 5 대 1에서 7 대 1 수준의 경쟁률을, 정시모집에서는 2 대 1에서 4 대 1까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렇게 보면 안양대 스포츠지도학과는 신설 첫해에 수도권 경쟁률에 안착한 셈이다. 안양대학교 박노준 총장은 취임 초기부터 강화캠퍼스에 스포츠지도학과를 신설하고 안양대 운동부를 창설하는 등 관련 학과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안양대의 이 같은 의지가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에서 서서히 결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양대학교는 실제로 지난해 12월 28일 인천광역시체육회와 학교발전과 체육진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안양대 박노준 총장과 인천광역시체육회 이규생 회장 등이 참석한 업무협약식에서는 신설된 스포츠지도학과를 중심으로 학교 체육 발전과 함께 지역 체육진흥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시 체육발전에 부흥하는 스포츠 종목의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학교체육 발전을 위해 소속 우수 선수들의 훈련비 지원 및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는 데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안양대학교는 인천광역시체육회와 협의를 거쳐 빠르면 3월 초 가능한 종목의 운동부를 가창단할 계획이다. 이처럼 안양대 스포츠지도학과를 지원하는 구체적인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서 신입생 모집과 학과 운영이 앞으로 더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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