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임채호 전 경기도 초대 정무수석이 오는 10일(목) 오후 3시 안양 더 그레이스켈리 1층에서 에세이 형식의 저서 「채호드림」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임 전 정무수석은 지난 2014년 「16년 전 그날과 16년 후 오늘」, 2018년 「새로운 안양정부」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 저서 「채호드림 : 당신의 꿈을 채워드립니다」을 펴냈다. 「채호드림」에는 임 수석이 유년시절부터 정치에 입문하기까지의 이야기와 안양시의원(3, 4대), 경기도의원(8, 9대)을 거쳐 민선 7기 경기도 초대 정무수석으로 재임하며 겪은 정치역정이 진솔하게 그려져 있다. 또 저자를 정치가로 키워주고 성장시킨 ‘안양(安養)’에 대한 애정 어린 시각과 비전·철학도 담겼다. 총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채호드림」 의 첫 번째 장인 ‘기억’에는 세 번의 책을 출간했지만 그래도 쉬 떨쳐낼 수 없고, 아직까지 못 다 했던 저자의 기억 속 고향, 사람들, 가족에 대한 애틋한 ‘연민’이 담겨져 있다. 두 번째 장인 ‘여정’에는 정치인이 될 수밖에 없었던 운명과 정치가로, 행정가로 어떻게 단련되고 진화해 가고 있는 지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세 번째 장인 ‘시선’은 저자가 그동안 페이스북 등 SNS에 연재했던 글들을 엄선해 실었는데, 우리사회의 현상과 이슈, 문제점들을 확고한 철학과 가치관으로 읽어내고 있다. 마지막 네 번째 장인 ‘더, 드림’에는 오랫동안 안양을 살펴본 사람만이 제시할 수밖에 없는 문제해결방법과 비전이 담겨져 있다. 저자는 문제 해결의 핵심 가치는 ‘사람’, ‘미래’, ‘공존’에 있다고 제안한다. 임 전 수석은 “안양지역의 정치인으로서 타성에 젖어 초심을 잊고 살지는 않았는지를 돌아보는 심정으로 책을 썼다. 다행히 책을 써 내려 가며 들여다본 스스로의 소양과 의지·열정이 전혀 부족하지 않음을 확인해 출판기념회를 열어 시민과 함께 하겠다 마음먹었다”며 출판기념회 개최 동기를 밝혔다. 임 전 수석은 특히 “지역 정치인으로 머물러 있을 때와 민선 7기 초대 정무수석으로 일하며 경기도정에 참여해 본 경험은 많이 다를 수밖에 없었다. 이재명 전 도지사의 도정 운영 철학과 행정관을 지근거리에서 체득한 소중한 시간이었던 만큼, 그동안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안양에서 펼쳐보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출판기념회는 주최 측 사정에 따라 프로그램이 변경될 수 있지만 포토타임, 저자와의 대화, 북콘서트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확산하는 코로나19 감염병을 감안해 발열 체크와 QR체크인을 필수로 하고, 백신 접종 완료자만 입장 가능하도록 방역지침을 준수해 치러진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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