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임채호 전 경기도 초대 정무수석의 출판기념회가 10일 오후 3시 안양 더 그레이스켈리 1층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임 전 정무수석은 「16년 전 그날과 16년 후 오늘」, 「새로운 안양정부」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 저서 「채호드림」을 펴냈다. 에세이 형식의 「당신의 꿈을 채워드립니다-채호드림」에는 임 수석이 유년시절부터 정치에 입문하기까지의 이야기와 안양시의원(3, 4대), 경기도의원(8, 9대)을 거쳐 민선 7기 이재명 경기도 초대 정무수석으로 재임하며 겪은 정치역정을 진솔하게 그려냈다. 특히 <채호드림>에는 이재명 도지사와 호흡을 같이하며 도정 초기 숱한 난제를 풀어가던 경험과 노하우를 흥미롭게 서술하고 있으며, 저자를 정치가로 키워주고 성장시킨 ‘안양(安養)’에 대한 애정어린 시각과 비전과 철학도 담겨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라 방역당국의 철저한 방역수칙과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진행됐다. 이에 따라 주최 측이 준비한 여러 프로그램이 생략된 채 임채호 전 정무수석과 ‘포토타임’을 갖는 방식으로 간소화 해 치러졌다. 임 전 정무수석의 이번 <채호드림> 출판기념회는 주최측 추산 2천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석 또는 온라인 초대에 응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와 14명의 국회의원ㆍ지방자치단체장이 축하영상을 보내 힘을 실어줬다. 임 전 정무수석은 출판기념회 인사말을 통해 “정치는 감동과 희망을 선사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사소한 것이라도 국민을 위한 정책을 펴고 보살핌을 주면 국민들이 감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전 정무수석은 또 “따뜻하게 시민들과 소통하고 얘기 나누면서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초심 잃지 않고, 늘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며 “55만 안양시민의 대동세상을 이루기 위해 공론과 숙의를 통해 공정을 담보하는 정치를 해야 하며, 이것이 우리의 시대정신이자 안양의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1,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황대헌 선수의 외조부가 방문, 임 전 수석과의 오랜 친분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황대헌은 안양시 출신으로 안일초ㆍ부림중ㆍ부흥고를 거쳐 한국체육대학교를 졸업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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