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간 금실 좋은 부부로 살아온 것 기념하며 ‘더 좋은 이웃만들기’ 성금 60만원 전달해 안양시 안양8동 행정복지센터에 지난달 28일, 이름을 밝히지 않은 노부부가 방문해 60여년 간 금실 좋은 부부로 살아온 것을 기념하여,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60만원을 기탁해 훈훈함을 전했다. 80대로 보이는 노부부는 서로 손을 꼭 잡고 안양8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와 “결혼 60주년을 기념하여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 싶다.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해 달라”고 하며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하며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후원가의 뜻에 따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독거노인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강범석 안양8동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남모르게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사연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 분위기가 확산되었으면 좋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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