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공무원이 제작. 130개 투표소에 비치. 사무원과 유원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 안양시의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과거 투표 당시에 비해 신속 편리하게 진행돼 호응이 잇따랐다. 스마트폰 스캔으로 본인의 투표소와 투표소위치, 등재번호를 빠르게 열람할 수 있는 QR코드가 비치돼 있기 때문이다. 이는 전국 첫 선거인명부 열람시스템 QR코드 도입 사례다. 사연은 이렇다. 지난 8일 안양시 공직자 익명게시판에 선거사무원으로 지정된 익명의 직원이 대통령선거와 관련, 투표사무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선거인명부 인터넷 열람시스템으로 바로 접속할 수 있는 QR코드를 제작해 게시한 것이다. 이 QR코드는 익명게시판 상에서 직원들은 좋은 아이디어에 감사하다며, 각 투표소에 배정받은 투표사무원들이 출력하여 투표소에 비치하기 시작했다. 시민들이 직접 QR코드를 사용해 보면서 편리하고 신속하게 투표가 진행되면서 반응이 뜨거웠다. 한편 안양시에서는 130개 투표소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진행되고 있으며, 안양시 소속 공무원 약 800여명이 사전투표부터 본투표, 개표까지 투표의 전 과정에 사무원으로 투입되어 시민들의 참정권 행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로 인해 3월 9일 오후 4시 현재 안양의 선거인 수 471,978명중 351,065명이 투표를 마쳐 74.4%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시는 곧 있을 지방선거에도 선거인명부 열람에 QR코드를 활용할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공무원의 적극 행정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이뤄낸 결과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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